직장인과 취준생이 스타트업 취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잡코리아 제공

잡코리아가 4월 9~12일 알바몬과 함께 직장인과 취준생 719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기업 취업 의향’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7명(69.3%)은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 취업 의향은 취업준비생(71.0%)이 직장인(65.8%)보다 소폭 높았다. 이들은 스타트업에 취업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로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조직문화(53.6%)’를 꼽았다. 다음으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35.9%)’ ‘워라밸이 좋을 것 같아서(20.7%)’ ‘빠르고 유연한 의사결정 구조 때문에(14.7%)’ 등이 뒤를 이었다(*복수응답).

스타트업 취업시 중요하게 보는 기준은 직업상태 별로 차이를 보였다. 직장인들의 경우 ‘기업의 성장 가능성(44.2%)’ ‘일과 삶의 균형(30.8%)’ ‘연봉 수준(28.2%)’을 각각 1~3위에 올렸다. 반면 취준생들은 ‘일과 삶의 균형(34.5%)’이 1위였고 ‘성장 가능성(33.9%)’과 ‘연봉 수준(33.0%)’이 뒤를 이었다.

잡코리아 조사 결과 스타트업 취업시 취준생들이 희망하는 최저연봉 수준은 ‘평균 2817만원’이었다. 성별로는 남자 취준생이 2854만원, 여자 취준생이 2801만원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스타트업 근무시 희망 직무 분야는 ‘마케팅/홍보(33.2%)’가 가장 많았고 ‘IT/정보통신(20.7%)’ ‘인사/총무(19.9%)’ ‘디자인(16.8%)’ ‘연구/개발(15.4%)’ ‘기획(15.1%)’ 순이었다(*복수응답).

한편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들은 향후 스타트업 취업·이직을 희망하는 직장인과 구직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스타트업 취업·이직을 희망하는 직장인과 구직자가 ‘증가할 것’이란 예측이 53.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지금과 비슷할 것’이란 답변이 40.9%였다. 반면 현재보다 ‘감소할 것’이란 비관적인 예측은 6.1%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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