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범죄 사건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세계일보는 사정기관 관계자의 말을 빌려 그간 피수사권고대상자 신분이었던 곽상도 의원이 지난 주말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법무부 과거사위원회는 곽상도 의원과 박근혜 정부 당시 민정비서관이었던 이중희 변호사를 검찰에 직권남용 혐의로 수사 의뢰한 바 있다.

이는 지난 2013년 박근혜 정부 초대 민정수석을 지냈던 곽상도 의원과 이중희 변호사가 김학의 전 차관의 별장 성범죄 관련 수사를 사실상 방해했다는 정황 때문.

수사팀이 의문의 인사를 당하는가 하면 경찰청장이 돌연 교체되는 등 납득하기 힘든 상황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수사단은 피해자로 알려진 경찰 관계자들을 조사한 뒤 곽상도 의원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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