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노트르담 대성당을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1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Cathédrale Notre-Dame de Paris) 화재로 시민들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재건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EPA/연합뉴스

프랑스24 보도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노트르담 성당을 재건할 것"이라며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오후로 예정돼 있던 대국민 담화를 전격 취소하고 진화작업이 진행 중인 노트르담 대성당으로 이동했다.

그는 현장으로 이동 중 트위터를 통해 “매우 슬프다. 우리의 일부가 탔다”라며 시민들의 아픔에 공감하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1345년 축성식을 연 후 노트르담 대성당은 800년이 넘는 세월동안 파리의 상징이자 일부로 자리 잡아왔다. 때문에 노트르담 대성당이 화재로 소실되어 가는 모습에 인근의 시민들은 눈물을 흘리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주변국인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파리에서 일어난 일에 큰 슬픔을 느낀다”라며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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