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호테 이야기가 현대극으로 재탄생된다.

사진='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 포스터

거장 테리 길리엄 감독이 연출한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가 5월 국내 개봉을 확정짓고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는 매너리즘에 빠진 천재 CF감독 토비(아담 드라이버)가 스페인 광고 촬영지에서 여전히 환상 속에 살고있는 자신의 데뷔작 속 주인공 돈키호테(조나단 프라이스)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고전 명작 소설 ‘돈키호테를 모티프로 한 작품이며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작 선정 및 제33회 고야상, 제62회 런던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 공식초청돼 평단과 관객에게 주목받았다.

’브라질‘ ’12 몽키즈‘ ’그림형제-마르바덴 숲의 전설‘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등에서 보여준 특유의 기발하고 독창적인 영상미로 기예르모 델 토로, 팀 버튼, 리들리 스콧 감독과 함께 할리우드 최고의 비주얼리스트로 손꼽히는 테리 길리엄 감독이 이번 영화를 통해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국내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스타워즈‘ 시리즈, ’패터슨‘ 그리고 ’블랙 클랜스맨‘으로 오스카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아담 드라이버와 ’더 와이프‘에서 글렌 클로즈와 호흡을 맞춘 조자단 프라이스의 조합만으로도 시선을 강탈한다. 극중 돈키호테는 토비를 자신의 시종이자 조력자인 산초로 오인하면서 두 사람의 기상천외한 만남과 여정을 티저포스터에 담아내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테리 길리엄 감독의 신작 ’돈키호테를 죽인 사나이‘는 5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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