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아가 최근 불거진 예능 논란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16일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다시, 봄’으로 관객들을 찾아온 배우 이청아를 만났다.

최근 JTBC ‘아름다운 세상’은 물론이고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청아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한 미소로 기자들을 맞이하며 편안하게 분위기를 이끌었다.

앞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분을 두고 일부 시청자들이 문제를 제기하며 불거진 논란에 불편한 만도 하건만 즉답을 피해가지는 않았다.

본업인 배우가 아닌 예능 출연으로 불거진 논란이라 더 부담이 되겠다는 말에 이청아는 “본업에서도 늘 부담은 있어요. 오히려 본업에서 부담이 더 될 때가 있어요”라고 미소를 보였다.

이어 “늘 그런 생각을 해요.나이는 한살씩 들어가는데 매번 깨닫는건 철이 없다는 것 밖에 없을까 싶어요. 어떻게 하면 더 현명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벌어지지 않은 일에 대해 걱정하는 것보다 겪은 일에서 빨리 교훈을 찾고 그런 실수를 다시 반복하지 않는게 제일 좋은 거 같아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렇다고 남의 기준에 흔들리지도 말아야지 싶어요”라고 소신을 내비쳤다.

이청아는 “예전에는 제가 겁이 정말 많았거든요.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삶에 대한 태도를 조금씩 바꾸게 됐어요. 그 전까지는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미래를 위해서 참고 버텼어요. 이제는 ‘언제 이 사람을 못보게 될 지 모른다’는 걸 깨달아서 좋은 건 빨리 표현하고, 나쁜 건 빨리 사과하려고 노력해요. 예전에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안 건넜다면 요즘에는 빠지면 수영하면 되지 싶어요”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