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이 마약 간이검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16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박유천으로부터 모발과 소변을 임의로 제출받아 마약 반응 검사를 진행, 간이시약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모발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을 의뢰했다.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3주 정도 걸린다. 

박유천은 현재 마약 투약혐의로 체포돼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올해 초 필로폰을 구매해 황하나의 서울 자택 등에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황하나로부터 박유천과 함께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오전 11시 45분까지 약 3시간에 걸쳐 경기도 하남 박유천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