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총장’이 골프 접대 받은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17일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 승리 등이 참여한 단체 카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린 윤모 총경이 청와대 민정비서관실에서 근무하던 2017년 10월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로부터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앞서 윤 총경은 청와대 파견을 마치고 경찰청으로 복귀하기 직전과 그 이후인 지난해 7월, 10월에 유 전 대표와 골프를 쳤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골프 접대가 2회 더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다. 추가 발견된 2회의 골프 회동 중 한 번은 윤 총경의 청와대 파견 근무 4개월째인 2017년 10월 말에 있었다. 윤 총경은 2017년 7월부터 2018년 7월까지 1년 동안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했다.
버닝썬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3월에 골프장 2곳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예약자 명부와 카드 결제 내역 등을 분석하며 골프 접대 횟수를 파악했다. 경찰은 골프 비용을 모두 유 전 대표 측에서 냈다는 증거와 관련 진술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 전 대표가 세 차례 골프 비용을 계산했고 한 차례는 유리홀딩스 임원이 돈을 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윤 총경이 청와대 재직 시절 골프접대를 받은 사실을 숨기려고 했는지 의심하고 있다. 윤 총경이 근무했던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검찰과 경찰, 감사원 등 사정기관을 담당하는 곳이라 경찰은 그가 유흥업 관련인들에게 접대를 받은 점에 대해 추가 진술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윤 총경은 현재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윤 총경과 유 전 대표가 2017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년 넘게 만남을 이어오는 동안 수차례 골프를 치고 6번 식사를 함께하면서 부정한 청탁이 오고 갔는지에 대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 6번 중 4번의 식사 자리엔 승리가 동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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