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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방탄소년단 "아미의 소중함, 부감담·책임감 눌러줬다"

인터뷰①에서 계속...

Q. 방탄소년단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NBC 방송에서 생방송된 'SNL'을 통해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의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feat. Halsey’'의 무대를 전 세계 최초 공개했다.

A.(지민) 나올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한테 감사하다. 언어는 다르지만 음악을 통해서 저희의 이야기나 음악 안에 담은 저희의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저희가 퍼포먼스를 잘 하는 그룹이라는 것을 잘 알아주셔으면 한다.

컴백 무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DNA'는 컴백쇼에서, '페이크 러브'는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 첫 공개했다. '아이돌'은 콘서트 투어의 첫 시작인 잠실 주경기장에서 보여드렸다. 첫 무대가 중요하다 생각한만큼 마침 좋은 기회가 생겼고, 저희는 'SNL'을 선택하게 됐다. 굉장히 많은 아티스들이 공연했던 곳이라 많이 긴장했는데 팬들이 많이 와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굉장히 행복한 기억으로 나올 수 있었다.

Q.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는 'LOVE YOURSELF'시리즈에 이은 새로운 연작의 첫 앨범이다. 앨범 작업할 때 영감을 주로 어디서 얻나.

A.(RM) 저희를 여기까지 올려주신 그 사랑의 힘에 대해 얘기해보자 생각했다. 그 힘은 팬들의 관심과 사랑인만큼 솔직하고 직관적인 이야기를 많이 담고 있다. 사랑의 힘을 통해서 세상과 저희를 알아가며 기뻤다. 그 과정과 감정이 궁금해서 시작하게 됐다. 솔직하고 직관적이기 때문제 즐겁고 일관되게 작업할 수 있었다. 이번 앨범은 축제같은 마음으로 기쁘게 즐겨주시길 바란다.

Q. 새 앨범은 'Intro : Persona'를 시작으로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feat. Halsey', '소우주 (Mikrokosmos)', 'Make It Right', 'HOME', 'Jamais Vu', 'Dionysus'까지 총 7개의 트랙이 담겼다. 진, 정국, 제이홉의 유닛곡도 눈에 띈다.

A.(진)회사랑 저희랑 얘기를 하다가 신선한 조합을 내게 됐다. 정국, 진, 제이홉으로 만들자해서 시작된 것이다. (제이홉) 진이 걱정을 많이 했다. 춤을 추지 않을까(웃음). 색다른 조합이다. 저희도 신선하다 생각한다. 두 멤버들의 매력을 한 번 더 느낄 수 있는 작업이었다. (RM) 'Jamais Vu'는 처음 경험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을 말한다. 그러면서 계속 달려나가겠다는 의미다. 멤버들이 너무 잘 불러줘서 굉장히 좋아하는 곡이다. 

(제이홉)'디오니소스' 작업하면서 엄청 수정했다. 이번 작업이 유난히 힘들었다. 저 같은 경우는 랩, 곡 작업이 아닌 춤으로 시작했다. 이번에 제 스펙트럼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디오니소스'는 20번 정도 수정을 거쳐 나온 멜로디다. 그 내용과 주제에 걸맞는 멜로디가 나온 것 같다. 작업을 하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하지만 완성된 결과물이 나왔을 때, 성과의 희열로 많이 풀린다. 그래서 계속 도전하게 된다. (RM)제이홉은 '디오니소스' 송라이터 담당하며 한층 성장했다.

Q. 전 세계적으로 많은 인기와 관심을 받는 만큼, 마음가짐도 남달라질 것 같다. 멤버들끼리 특별히 약속하거나 철칙을 정해놓았는지. 팬들에게도.

A.(제이홉) 자기 관리나 약속, 철칙을 하긴 했었다. 데뷔 초에. 우리가 하고 있는 일,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에 대한 마음과 연예계 일을 하면서 미치는 영향력과 분위기를 많이 생각한다. 퍼포먼스를 하는 사람으로서 떳떳하고, 가수로서 어떻게 살아가야는지 많은 이야기를 했다. 자연스럽게 약속 아닌 약속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많은 분들의 사랑에 보답해야한다는것을 생각하고 있다.

(지민)구체적인 약속보다는 분위기가 그렇게 만들어진 것 같다.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 서로가 지칠 때 '우리는 너의 편이다'는 이야기를 서로 많이 해줬다. 옆에 이런 사람이 있어서 내가 더 조심하게 된다. 약속한 것처럼 멤버들 모두가 평소에도 잘 하려고 하는 것 같다.

(슈가)음악이 하고 싶고 무대가 하고 싶은 7명이 모였다. 저희도 힘들었던 기간들이 길었다. 그 기간에 마음을 다 잡고, 다시 시작하고, 실패하고. 그런 것들을 겪으면서 많은 분들이 용기를 얻은 것 같다. 자랑스러워해주는 팬들분에 보답할 방법을 생각하다보니 저희의 영향력을 긍정적으로 풀어야겠다 생각했다.

Q. 방탄소년단을 '21세기 비틀즈'라고 평가한다. '제2의 방탄소년단'을 꿈꾸는 가수 지망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A.(슈가) 저희가 뭐가 그렇게 특별하길래 많이 사랑해주시나 생각해봤다. 요즘 드는 생각은 저희가 열심히 하고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낼 때마다 팬들의 반응을 많이 얘기해주신다. 너무 감사하다. '제2의'라는 수식어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저희도 어릴 적 영웅들이 있었다.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지만 저는 '방탄소년단'이 됐다. 또 다른 멋진 가수들이 나오는게 더 멋진 그림이라 생각한다. 

(정국)제가 연습생일 때는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노력을 많이 안 한 것 같다. 데뷔 후에 많은 후회를 했었다. 솔직히 말해서 데뷔 하기 전까지는 몰랐다. 요즘 친구들은 그걸 좀 더 빨리 알고 자기자신을 잘 알아서 그 시간을 잘 썼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면 더 잘되지 않을까 싶다

(뷔)연습하고 노력하면서 갑자기 겪어지는 실패나 좌절에 상처받지 말라고 하고싶다. 그게 더 한 계단을 오르게 해줄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나중에는 성장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RM) 굉장히 이런게 해피한 것만 있는 것은 없는 것 같다. 위치가 올라가면 그늘이 길어지듯 똑같다고 생각한다. 이 조명이 어느 날은 무섭더라. 시력도 안 좋아질 거 같고 조명의 무게가 느껴졌다. 관객분들이 무서울 때가 있었다. 무대에서 사람들이 잘 안보이는데 사람들은 나를 너무 잘 보고 있어서 순간 제 위치가 제가 가사로 썼고 도망치고 싶었다.

이뤄보고 싶은 것들이 훨씬 많다. 팬들에 받는 에너지가 제가 도망치고 싶은 마음보다 컸다. 그래서 같이 안고 살아간다. 소중함이 부담감과 책임감을 눌러주는 것 같다.

비틀즈 선생님들. 개인적으로 존 레논의 전시를 다녀올 정도로 팬이다. 그런 이야기 해줄때마다 정말 황송하다. 다만 BTS는 한국에서 열심히 잘하고 있으나 방탄소년단은 열심히 잘 나가겠다.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는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만들어준 우리의 모든 것. 아미에 대한 궁금증이 계속 커져간다. 피디님이랑 얘기한 적이 잇다. 방PD님도 너무 좋다고 하셨다. 이번 앨범의 테마의 근본이 된 것 같다. 전 세계 아미들이 저희 덕분에 힘을 얻었다거나 위로를 받고 인생을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음악의 힘이 커졌다고 생각한다. '방탄'과 '아미'의 끈끈함도 커졌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책임감도 생긴다. 아미 덕분에 그런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서로 좋은 영향력을 받는 것을 보니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인 것 같다."

사진=라운드테이블 김수

에디터 노이슬  gato1289@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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