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가습기 살균제 원료 물질 MIT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된 주방세제 에티트듀의 수입업체 쁘띠엘린의 전량 회수 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사진=쁘띠엘린 공식 블로그

쁘띠엘린은 1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쁘띠엘린은 “올해 4월 검사한 에티튜드 주방세제 12개 품목의 특정 생산 제품에서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성분이 극소량(0.0003%) 검출됐다”며 “당사는 에티튜드 본사와 바로 관련 제품 생산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및 전체 환불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성분은 에티튜드의 어떤 제품에도 사용되지 않기에 에티튜드 본사는 천연 원재료 일부에 해당 성분이 혼입된 것으로 판다하고 보다 구체적이고 확실한 원인을 찾기 위해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 과정이 어떠하던 간에 친환경, 천연 원료 제품에 대한 믿음으로 사용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머리숙여 사과한다”며 “사용여부, 본인 구매여부 등과 상관없이 제품이 확인되는 경우 환불 또는 인증 제품으로 교환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한 방안도 설명했다. 쁘띠엘린은 제품 전용 삼투압 물을 사용하기로 했으며 모든 원료 시험 및 분석 단계를 추가하고 한국에 공급되는 모든 제품의 전수 시험 실시 및 품질보증의 인정서 발급을 결정했고 현재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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