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상이 뮤지컬 '벤허'에 캐스팅되며 올여름도 열일 행보를 잇는다.

지난 3월 개막한 뮤지컬 '킹아더'에서 자신만의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관객들의 극찬을 받고 있는 한지상이 차기작으로 뮤지컬 '벤허'의 출연을 확정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뮤지컬 '벤허'는 루 월러스가 1880년 발표해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수작. 지난 2017년 초연 당시 원작의 방대한 서사를 촘촘하게 담아낸 것은 물론,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으로 호평 받은 바 있다.

한지상은 귀족 가문의 자제에서 하루 아침에 노예로 전락한 기구한 운명을 지닌 캐릭터 '유다 벤허' 역으로 또 한번 새로운 캐릭터로 깊이 있는 무대를 완성한다. 매 공연 깊은 연기 내공과 넓은 스펙트럼으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온 한지상의 새로운 도전에 관객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특히 '벤허'는 왕용범 연출, 이성준 작곡가 등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하여 만들어낸 작품으로 '프랑켄슈타인'의 초연부터 삼연까지 모두 성공으로 이끈 한지상과 다시 한번 최고의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으로 예상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벤허'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한지상은 "지난 초연을 보면서 뮤지컬 '벤허'만의 매력을 느꼈었다. 잘 만들어주신 작품에 함께하게 돼서 감사하고 '프랑켄슈타인'에 이어 또 많은 준비가 필요한 역할인 만큼 저만의 '유다 벤허' 캐릭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지상이 ‘아더’로 분해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뮤지컬 ‘킹아더’는 6월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차기작 뮤지컬 '벤허'는 오는 7월30일부터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