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연우(34·배우 겸 감독)

 

1. 푸푸- 내 반려견 이름이다. 푸푸와 마주 보고 있는 시간이 참 행복하다.

 

2. 계획- 설령 못 이루더라도 뭔가 계획을 세울 때면 내가 살아있는 것 같아서 좋다.

 

3. 빨간책방-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은 어디론가 이동할 때 항상 함께하는 유쾌하고 유익한 친구다.

 

4. 당구- 최근에 빠지게 된 스포츠. 거 참 빠져드네~.

5. 창작- 창작을 한다는 건 너무 매력적이다. 나만의 상상의 세상을 만들 수 있는 글쓰기, 연출 그리고 연기...창작활동은 나를 기분 좋게 확장시킨다.

 

6. 춤- 좋은 음악에 맞춰 리듬을 타면 순간 자유로워짐을 느낀다. 중고교 시절 비보이 활동도 한 적이 있어서 춤은 내게 있어 편한 옷과 같다.

 

7. 여행- 여행은 언제나 새롭다. 즉흥적으로 떠나는 편이다. 어디든, 좋다.

8. 턱걸이- 할 땐 귀찮고 싫지만 막상 하고 난 후의 몸과 마음의 상태가 좋다. 앞으론 클라이밍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9. 노래- 다시 태어난다면 노래를 정말 잘하고 싶다.

 

10. 영화 반복재생-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 나탈리 포트만 주연의 '블랙 스완'(2011)처럼 좋아하는 영화를 다시 보는 것만큼 편안하고 행복한 게 있을까. 불안할 때, 반대로 기분 좋을 때도 좋아하는 영화를 다시 돌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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