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석철, 이승현 형제 폭행 혐의와 관련, 공판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월 5일 문영일 프로듀서와 방조 혐의를 받고 있는 미디어라인 김창환 회장에 대한 첫 공판이 진행됐고, 19일 제2회 공판이 열린다.

18일 법무법인 남강 정지석 변호사는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폭행 사건과 관련하여,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구속기소된 문영일 피고인과 아동학대 및 아동학대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창환 피고인, 그리고 아동복지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주식회사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제2회 공판(사건번호 2019고단219)이 오는 19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506호 법정에서 열린다"고 알렸다.

지난 제1회 공판기일에서 피고인 문영일은 모든 혐의에 대해 인정하고 증거에 대해서도 동의를 함으로써 변론이 종결됐다.

반면, 피고인 김창환은 혐의를 부인하고 이석철, 이승현 군과 부모들 및 이은성, 문영일 등 6명의 일부 진술증거에 대해 부동의함으로써 위 6명이 증인으로 채택된 바 있으며, 이번 제2회 공판기일에서는 그 중 이석철, 이승현 군 및 이은성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되어 있다.

정 변호사는 "이석철, 이승현 군은 내일 제2회 공판에서 증인보호절차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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