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화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18일 대만 동부 화롄(花蓮)에서 강한 지진이 발생, 대만 전역이 크게 흔들렸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진앙 인근 지역의 진도가 7까지 올라간 가운데 대만 전역에서 17명이 부상을 당하고,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이날 지진은 수도 타이베이를 포함해 대만 전역에서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 지진이 발생한 화롄현 일대에서는 최대 진도 7의 강력한 흔들림이 발생했다. 이는 대만해협 건너편인 중국 본토 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타이베이를 포함한 여러 도시에서는 건물 콘크리트 조각과 외장 벽돌이 바닥으로 떨어져 내렸다. 또 강한 진동으로 엘리베이터가 멈춰 서며 시민들이 갇히는 일도 벌어졌다.

대만 동부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자리 잡고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곳이다. 지난해 2월에도 규모 6.0의 지진으로 17명이 사망하고 280명이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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