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상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기상청 제공)

19일 기상청은 오전 11시 16분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4㎞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정확한 발생 위치는 북위 37.88, 동경 129.54이다. 이번 지진은 강원, 경기, 충북, 경북 지역에 영향을 미쳤다.

강원지역 사람들은 지진 강도를 크게 느낄 정도였지만 충북, 경기 지역 사람들은 미세하게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지진 여파를 받았다.

이날 트위터 상에는 지진을 느낀 사람들이 불안감을 호소했다. 이들은 “의자가 흔들렸다” “수업 듣다 건물이 흔들려서 놀랐다” “동해에 지진 났는데 왜 재난 알림 안 와요” “누가 공사하는 줄 알았다” “재난 문자가 15분이나 지나서 왔다” 등 재난 문자가 오지 않았다는 불만과 함께 지진 여파를 느꼈다고 반응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피해는 없을 것이며 현재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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