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의 할리우드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콜라이더가 케이트 허드슨 주연의 영화 ‘블러드 문’에 전종서가 출연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사진=CGV아트하우스

‘블러드 문’은 판타지 어드벤쳐로 뉴올리언스 정신병원에서 탈출한  낯설고 위험한 능력을 가진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어 리틀 수어싸이드’,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 ‘더 배드 배치’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선보여온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은 지난 2016년 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전종서는 ‘블러드 문’에서 주인공 소녀 루나틱 역을 제안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종서의 소속사 마이컴퍼니 측은 이날 싱글리스트와의 통화에서 “할리우드 에이전시로부터 제안을 받아 오디션에 참여한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출연 여부에 대해서는 “확정은 아니고 논의 중인 단계다”라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오디션에 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으로 지난해 데뷔한 전종서는 박신혜와 최근 ‘콜’ 촬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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