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최근 보안업계가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이어질 인구성장률 저하 등으로 시장의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앞으로 1인 가구를 겨냥한 보안업계의 공략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ADT캡스 ‘IoT캡스 서비스’

ADT캡스는 LG유플러스, 게이트맨과 손잡고 출동경비와 사물인터넷을 결합한 가정용 보안서비스 ‘IoT캡스’를 출시했다. 출동경비와 사물인터넷(IoT) 기술, 도어록을 결합한 스마트 보안솔루션으로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고 위급 상황 발생 시 이웃에 도움을 요청하기 힘든 1인 가구를 위한 보안 서비스다.

최근 스마트폰 등 스마트기기의 대중화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꼭 맞게 현관 잠금, 침입감지, 경보 알림, 출동경비 등 보안은 물론 사물인터넷을 통한 스마트폰 원격제어까지 가능하다. 특히 외부 침입이 감지되면 'IoT 열림감지센서'에서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침입 알림을 보내 출동대원의 출동을 요청할 수 있다.

 

에스원 ‘세콤 홈블랙박스’

에스원 역시 일반주택을 겨냥한 기존 홈시큐리티 상품에 더해 최근에는 1인 가구의 보안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세콤 홈블랙박스'는 아파트나 빌라와 같은 공동주택 전용으로 1인 가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본적인 보안서비스 외에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방범 상태를 확인·설정할 수 있으며 앱 비상버튼을 눌러 긴급출동도 요청할 수 있다.

여기에 장기간 집을 비우기 전 컨설팅을 요청하면 관련 전문가가 고객의 집을 방문해 보강 방안을 무료로 알려주는 등 오랜 시간 집 비울 일이 잦은 싱글들에게 매혹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KT텔레캅 ‘홈가드’ 보안 서비스

KT텔레캅은 1인 가구를 위해 '홈가드' 보안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혼자 사는 여성과 맞벌이 부부 등 1~2인 가구를 위해 특화된 보안상품으로 월 1만원 대의 정액 요금으로 외부침입 실시간 감지, 침입 알림, 긴급출동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무선감지기를 출입문과 창문에 부착한 후 보안모드로 설정하면 외부 침입 발생 시 경고방송과 사이렌이 울린다. 또 지정된 휴대전화 번호로 즉시 문자메시지를 통보해주며 전용 앱을 통해 이런 기능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사진=각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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