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소이가 결혼 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꿀’ 떨어지는 신혼생활을 공개한다.

오늘(19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MBN ‘모던 패밀리’에 게스트로 출격한 윤소이는 ‘결혼 2년차 배우’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스튜디오 MC들이 남편 조성윤씨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내자 “뮤지컬 배우고 저랑 동갑이자 대학 동기다. 친구로 지내다가 결혼했는데 유쾌하고 유머러스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수근이 “남편 고향이 특이하다 들었는데”라고 질문하자 “맞다”면서 “독도가 고향이다. 어린 시절 울릉도에서 살았는데 출생지는 독도로 돼 있다. 여덟살 이후에 뭍으로 나왔다”며 웃었다.

특히 윤소이는 이사강-론 부부의 군입대 현장을 모니터로 보다가 갑자기 군대 이야기가 나오자 남편부심(?)을 드러냈다. ‘독도사나이’ 조성윤이 해병대 출신이며 시아버지 역시 해병대 출신임을 깜짝 공개한 것. 그는 “남편이 해병대 시절, 이라크 파병까지 자원해서 갔다가 왔다. 사실 신랑은 군대에 대한 자부심이 없는데 제가 (군대부심이) 좀 있다. 원래 남편을 약하게 봤다. 여리여리해서 남자답지 못한 줄 알았다. 그런데 군대를 다 자원해서 다녀왔다고 하니까 멋져 보였다”고 답했다.

또한 이사강-론 부부가 혀짧은 소리로 애정 행각을 이어나가자 “저도 원래 무뚝뚝한 편인데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니까 애교가 나오더라”면서 폭풍 공감을 보냈다.

윤소이의 반전 입담과 함께 이날 방송에서는 9일 군입소로 인해 강제이별을 맞이한 이사강 론 부부의 마지막 모습, ‘며느리 바보’ 백일섭의 쌍둥이 손주 돌보기 현장, ‘공인인증서 대란’이 발발한 김지영-남성진 부부의 은행 방문기, 장인어른의 사슴농장에서 ‘사슴노예’가 된 류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사진=MBN '모던 패밀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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