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이 고마운 인연을 떠올렸다.

19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가난하던 시절 자신을 무료로 교습해준 선생님을 찾는 함소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김용만은 함소원의 출연에 “최연소 출연자인데 데뷔는 20년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소원은 “벌써 그렇게 됐더라. 내가 44살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함소원이 찾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 다니던 무용학원의 한혜경 선생님. 함소원은 “입시 때 무용을 하게 됐어요”라며 “집이 많이 어려웠는데 아버지가 학원비 대신 편지를 써주시더라고요”라고 운을 뗐다.

또 “당시에 그 편지를 받고 고민하다가 한혜경 선생님께 전달해드렸고 한혜경 선생님이 그 편지만 받으시고 학원비도 안 받으시고 1년 동안 수업을 받게 해주셨어요”라고 밝혔다.

가계가 기울었던 함소원을 기꺼이 받아들여준 것. 이에 함소원은 “(편지) 내용은 안 열어봐도 감이 오죠. 학원비를 낼 수 없는 상황이니까 아버지가 편지를 쓰셨겠거니 긴장을 하고 있어죠”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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