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요섭이 서효림을 붙잡았다.

19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비켜라 운명아’(연출 곽기원/극본 박게형)에는 한승주(서효림)의 미국행을 반대하는 한만석(홍요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KBS 1TV '비켜라운명아'

한승주는 고연실(유지연)에게 한만석이 쓰러졌다는 이야기를 들고 한달음에 집으로 달려갔다. 한만석을 구한 사람은 바로 거래처 사장의 아들(김재승). 한승주는 계속해서 도움을 받는 것에 부담을 느꼈다.

그러나 그는 생색을 내거나 강요하지 않았다. 때문에 한승주는 오히려 더 미안한 마음이 커져갈 수 밖에 없었다.

한만석은 자시늘 걱정하는 한승주에게 “너 미국가야겠냐? 자식이라고 너 하나뿐인데 얼굴도 못 보고 늙어가고 싶지 않다고”라고 부탁했다. 이어 “지금은 남진군이랑 그렇게 된 거 죽을만큼 힘들겠지 근데 세월지나면 다 잊혀져”라고 다독였다.

한승주는 한발 물러서 “정말 그럴까요”라고 말했고, 한만석은 “그럼 다들 그렇게 살아”라고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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