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이 화강석뿐만 아니라 콘크리트를 통해서도 방출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사진=KBS1 '추적60분' 캡처

19일 방송된 KBS1 ‘추적60분’에서 라돈 아파트에 대해 추적했다.

라돈이 방출되는 화강석을 떼었음에도 라돈 수치가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최대 500베크렐에서 최소 183베크렐까지 공간에 따라 수치가 달랐다.

전문가는 가장 낮은 농도를 보인 방에 대해 “가벽이다. 내력벽이 아니고 그러니까 콘크리트가 덜 사용된 상태여서 수치가 낮은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집주인은 “지금 이렇게 실내에서 나올 것이라고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콘크리트를 제외한 벽지, 석고보드, 방습제, 방열제 등을 제거해 라돈을 측정하기로 했다. 48시간 후 411베크렐, 기준치의 2배가 나왔다. 전문가는 “저희는 콘크리트의 30퍼센트를 차지하는 시멘트는 시멘트협회에 의뢰를 받아 수백가지를 분석했는데 다행히 안 나왔다. 70퍼센트의 모래, 자갈에 우라늄이 들어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콘크리트 업체에서는 여러 곳에서 모래, 자갈을 제공받아 어디서 우라늄이 오는 것이 추측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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