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지구의 날(4월22일)을 맞아 영국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가 22일까지 일상 속 쓰레기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한 ‘고 네이키드 2019’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2007년 영국에서 불필요한 과대 포장으로 발생하는 쓰레기에 대해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2009년 첫 선을 보였으며 2016년부터 지구의 날에 맞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옷을 벗고 앞치마를 두르고 직접 거리를 나서 메시지를 알리기도 했으며 지난해에는 지구를 위한 환경보호 실천에 동참한다는 의미를 담은 핸드프린팅 모으기 기네스 세계 기록에 도전해 성공한 바 있다. 이처럼 다채로운 이벤트로 지구를 위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올해는 SNS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일상 속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는 모습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개인 인스타그램에 플라스틱, 비닐, 종이 등 쓰레기를 줄이는 일상 속 모습을 촬영하고, 해시태그(#쓰레기없데이 #GoNaked2019)와 함께 게재하면 된다. 1건당 100원씩 적립돼 해시태그 20만개 달성 시 환경단체에 기부해 환경보전 활동을 위해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창립 때부터 환경문제에 대해 고심한 러쉬는 화려한 포장을 과감히 없앤 고체의 ‘네이키드(Naked)’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불가피하게 포장이 필요한 액상 제품은 재활용한 용기를 사용한다. 또한 일회용 포장지의 대안으로 천으로 만든 ‘낫랩(Knot Wrap)’이나 버려진 테이크아웃 커피컵을 재활용한 박스 등을 소개하며 제품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러쉬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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