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탁이 머스티비 교통사고 악플에 일침을 가했다.

사진=주원탁 인스타그램 캡처

21일 그룹 레인즈 출신 주원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머스트비 기사 댓글 수준 정말 미개하다. 멤버들 새벽부터 사고 소식 듣고 같이 밤샜는데 '머스트비가 누구냐' '매니저 듣보잡 띄우고 가네' '갈 때가 됐다' '(매니저) 바꾸면 그만이지'라는 등 진짜 미개한 사람들의 댓글을 보고 측근으로서 너무 화가 치밀어 오른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글을 남겼다.

그는 이어 "당신들이 사람이냐. 사람 목숨보다 중요한 게 어디 있나. 힘들어 하는 멤버들 속사정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이미지 필요 없고 난 할 말은 해야겠다. 진짜 썩었어, 당신들은"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매니저분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적어 머스트비 교통사고 사망자인 매니저를 기렸다. 앞서 이날 오전 3시 40분경 서울 올림픽대로 잠실 방향 서울교와 여의교 중간지점에서 머스트비 멤버들이 타고 가던 승합차가 도로 옆 가드레일을 들이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에는 머스트비 멤버 7명 중 4명과 매너저 손씨, 소속사 관계자 1명이 함께 타고 있었다. 다른 멤버 3명은 중간 지점에서 차에서 내린 상태였다. 매니저는 사망했고 멤버 4명과 관계자 1명은 경상을 입었다. 이들은 대구 공연을 끝내고 숙소로 복귀하던 중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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