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라면 하루가 멀다 하고 술자리가 이어지는 연말, 하지만 지속적인 경기불황과 변화한 음주문화 등으로 인해 망년회, 송년회보다도 혼자 집에서 술을 즐기는 ‘혼술족’이 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식품업계에선 혼술족 소비자들을 위해 1인용 안주 제품을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 하림 포장마차식 ‘뼈없는 양념닭발’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은 ‘혼술족’을 위해 양념 닭발과 양념 근위 등과 같은 포장마차 인기 메뉴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반조리 제품으로 선보였다. 엄선된 국내산 닭고기를 손질해 양념한 제품이라 안심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하림 포장마차식 뼈없는 양념 닭발’은 뼈를 발라내 먹기가 편하고, ‘하림 포장마차식 튤립 양념 닭발’은 뜯는 재미가 있다. ‘하림 포장마차식 양념 근위’는 신선한 닭 모래집의 오독오독 씹는 맛과 특유의 고소함을 살린 제품이다. 프라이팬에 덜어 익히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누구나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가격 6000원 대.

  

‣ 혼술족 위한 간편 캔 안주 ‘동원 포차’

반조리 식품도 귀찮다면, 뚜껑만 따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캔 제품으로 눈을 돌려보자. 최근 동원F&B는 국내 최초의 안주캔 전문 브랜드 ’동원 포차‘를 출시하며 캔을 따기만 하면 조리된 안주를 바로 먹을 수 있는 제품 6종을 선보였다.

참치에 각각 소시지와 베이컨을 함께 볶은 ‘동원 포차참치’ 2종(소시지참치볶음, 베이컨김치볶음), 자연산 골뱅이와 오징어의 식감이 살아있는 ‘동원 포차골뱅이’ 2종(간장소스, 매콤소스), 자연산 꽁치 직화구이에 특제 양념을 가미한 ‘동원 포차직화꽁치’ 2종(직화양념, 고추양념)이다. 100g 이하의 소단량으로 1인분에 꼭 알맞다. 가격 1000원 후반~2000원 대.

 

‣ 포차의 매운 맛을 옮겨낸 ‘청정원 논현동 포차’

요즘 뉴스를 보면 속에서 열불이 나는 사건들만 많다. 열불에는 열불로 잡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최근 매운 맛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청정원은 ‘논현동 포차’ 시리즈를 선보여 돼지껍데기, 막창 등 전통 포차 메뉴에 매운맛을 가미해 출시했다.

이 제품에 들어가는 육류는 커피를 넣고 삶아 잡내를 제거한 게 특징이고, 1~2인분으로 혼술족이 집에서 즐기기에 꼭 알맞다. 인기 메뉴 ‘불막창’은 막창 중에서도 가장 고소한 30cm만 엄선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올라오고, ‘매운 껍데기’는 두툼한 등심 껍데기로 씹는 맛을 더한게 특징이다. 가격 5000원 대.

 

‣ 겨울엔 역시 우동+소주

칼바람이 몰아치는 한겨울엔 뜨끈한 국물 음식과 막혔던 속을 상쾌하게 뚫어주는 소주 한 잔이 간절하다. CJ제일제당에서 선보인 ‘심야 우동’은 기존 가쓰오 육수를 사용한 우동 제품과 차별적으로 멸치 육수를 활용해 한국인 입맛을 꼭 잡는다.

이 제품은 멸치를 기본으로 어묵, 다시마, 홍합을 함께 우려내 국물이 감칠맛 나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김 가루와 대파 건더기 스프가 들어 있어 ’포장마차 우동‘처럼 즐길 수 있다. 가격 4000원 대(2인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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