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들의 사부’ 전유성이 평범함을 거부하는 독특한 매력으로 휴일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2049 타깃 시청률 3.8%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가구 시청률은 9%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1%(수도권 2부)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는 이승기,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가 ‘사부님들의 사부님’ 전유성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네 사람은 새로운 사부를 만나기 위해 지리산 산자락의 한 카페를 찾았다. 이날 힌트요정은 이영자였다. 이영자는 “사부님으로 나오실 생각은 없냐”라는 멤버들의 질문에 “몇 번이나 섭외 전화가 왔었다. 그런데 출연료 협상이 아직도 안됐다. 상 받기 전 가격을 자꾸 부르더라”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영자는 사부에 대해 “지금까지 ‘집사부일체’에 나오신 전인권, 이문세, 강산에 그분들의 사부시다”라며 사부가 발굴한 인물로 배우 한채영, 주병진, 최양락, 김희철, 조세호, 마술사 이은결, 최은결까지 언급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또 이영자는 “사부님은 평범한 걸 싫어하신다”라며 평범한 인사를 하지 말 것을 조언했다.
이후 멤버들은 사부를 찾아 지리산 깊은 산속으로 향했다. 사부 전유성은 계곡에 앉은 채 등장했다. 멤버들은 이영자의 조언에 따라 식상한 인사를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전유성은 “예를 들어 앞사람이 ‘안녕하세요’하면 뒷사람은 다른 말을 해야 한다.
이왕이면 인사말도 다르게 했으면 좋겠다”라며 평범함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환절기에 조심해야 할 건 왜 감기밖에 없냐. ‘환절기에 낙석 조심하세요’라고 할수도 있고 ‘장 출혈 조심하세요’라고도 할 수 있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전유성과 함께 그의 아지트를 둘러봤다. 온돌 구들장, 비밀의 방 등 아지트 역시 평범하지 않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아지트 곳곳을 둘러보던 중 멤버들은 돈 봉투가 담긴 액자를 발견했다. 전유성은 조세호가 CF를 찍은 후 감사의 의미로 건넨 돈 봉투를 액자에 간직하고 있던 것. 전유성은 “오늘 미션을 잘한 사람한테 이 액자를 주겠다”라고 했다. 그는 “돈을 쓰지 말고 정말 괜찮은 사람에게 주고 주다 보면 세호한테로 다시 갈지 다시 나한테로 올지 모르지 않냐”라고 덧붙였다.
전유성은 조세호에게 전화를 걸어 허락을 구했고 조세호는 “저에게 사부님은 부모님 같은 존재니까 좋은 의미로 누군가에게 선물이 된다면 저는 너무 좋다”라며 전유성을 향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전유성은 “(액자가) 돌아다니면서 나중에 전설처럼 ‘조세호 상’처럼 되면 좋지 않냐”라며 “이게 이제 나갔으니까 한 10%라도 다시 보내줘”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유성은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서는 “불만이 있어야 한다. 습관적으로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노하우를 전했다. 전유성은 “지하철 개찰구 바에 ‘인삼 드신 분은 살살 미세요’라고 광고가 붙어 있더라. 기발하지 않냐. 그럴 때 ‘나는 왜 저런 생각을 못 했을까’하고 불만을 갖는다. 나라면 뭐라고 썼을까 계속 고민하게 된다”라며 일상 속에서 집요한 고민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해운대 부표에 뭘 쓰면 된다는 생각을 했다. ‘생명 보험 든 사람만 넘어가세요’라고. 그런 방법으로 그 불만을 해소한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전유성과 멤버들은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전유성은 “고정관념을 깨는 삼계탕을 해주겠다”고 해 멤버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의 삼계탕 레시피는 닭에 물과 무를 넣고 홍삼 진액을 넣는 것. 전유성은 당황한 멤버들의 모습에도 개의치 않고 “이렇게 하면 닭에서 인삼 맛이 난다”라며 고정관념을 타파한 특별한 저녁 식사를 마련했다. 홍삼을 넣은 전유성의 신개념 초간단 삼계탕은 신선함을 자아내며 이날 분당 시청률 11.1%로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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