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석 선수가 다시 이슈되고 있다.

사진=채널A 캡처

2017년 11월 SNS에서 나눈 부적절한 대화 내용이 유출돼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김원석이 일본 BC리그 후쿠시마 레드 호프스 소속으로 21일까지 4경기에서 타율 0.417, 2홈런, 5타점 기록 중이다. 한화에서 방출된 뒤 지난해 독립 야구단 연천미라클에서 활동하기도 했던 김원석이 일본에서 맹타를 휘두르자 야구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원석은 2012년 한화이글스에 투수로 입단해 그 해 타자로 전향했지만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방출됐다. 이후 독립리그를 거쳐 2016년 다시 한번 한화이글스의 부름을 받아 프로에 복귀했지만 SNS상에서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내용이 유출되며 물의를 빚어 또 한번 방출됐다.

당시 김원석은 야구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공산주의자’로 비유하고 한화 이글스 연고지인 충청도를 ‘멍청도’라고 비하했다. 또한 소속팀 치어리더 외모에 “때리고 싶다” 등의 말까지 팬과 나눴다. 소속팀 감독을 향해 욕설을 하는 내용도 포함돼 논란을 일으켰다.

누리꾼들은 현재 일본에서 활약 중인 김원석을 향해 “왜 다시 언급되는지 모르겠다” “철없는 글을 남겼다” “희대의 망언이었다” “근황 알고 싶지 않다” 등의 비판의 목소리와 함께 “방출은 너무 심했다” “대통령 비하 발언 때문에 방출된 거 같다” “이제 자신의 죄를 인정한 거 같다” 등 우호적인 반응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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