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역사상 최초로 사전예매량 200만장을 돌파하며 개봉 전부터 흥행 열풍을 예고하고 있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뒤를 이어 5월에 찾아오는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열풍에 힘을 얻으려고 한다.

사진='명탐정 피카츄' 포스터

# 스크린으로 만나는 포켓몬 ‘명탐정 피카츄’

“피카츄, 라이츄, 파이리, 꼬부기~” 가사가 담긴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OST를 기억하는 관객이 있을 것이다. 애니메이션을 넘어 포켓몬들이 실사 영화로 스크린에 등장한다. 5월 초 개봉하는 ‘명탐정 피카츄’는 범죄 사건 해결과 세상을 구할 피카츄(라이언 레이놀즈)의 번쩍이는 추리, 기상천외한 모험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외전인 동명 게임을 원작으로 모션 캡처를 통해 20년 이상 사랑받아온 피카츄와 포켓몬들이 최초로 실사화돼 스크린에 등장한다. 여기에 ‘데드풀’에서 병맛미(美)를 터뜨린 라이언 레이놀즈가 피카츄 목소리 연기를 맡아 귀여운 피카츄 외모와 다른 중년 남성 목소리로 반전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사진='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포스터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몬스터버스도 있다!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는 고질라와 초거대 몬스터들의 등장이라는 전례 없는 재앙으로 위기에 빠진 지구의 운명을 건 블록버스터다. 2014년 ‘고질라’를 시작으로 2017년 ‘콩: 스컬 아일랜드’ ‘고질라 VS. 콩’으로 이어지는 일명 ‘몬스터버스’에 속하는 작품이다. 더욱 강력한 고질라와 괴물들이 영화를 보는 관객들을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의 밀리 바비 브라운이 주연을 맡아 화제다. 여기에 베라 파미가, 카일 챈들러, 샐리 호킨스, 와타나베 켄, 장쯔이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한데 모여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에 힘을 더한다.

사진='더 보이' 포스터

# 호러 히어로는 처음이지? ‘더 보이’

5월 23일 개봉하는 ‘더 보이’는 다른 세계에서 온 특별한 힘을 가진 소년 브랜든(잭슨 A. 던)이 사악한 존재로 자라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SF 호러 영화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제작진이 만든 최초의 슈퍼히어로 호러로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관객들이 익히 알고 있던 영웅의 기원을 비틀어 공포물로 변주시킨 파격적인 설정은 눈길을 끈다.

어느 누구도 막을 수 없는 강력한 힘을 가진 절대적인 공포의 존재, 역대급 호러 캐릭터의 탄생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동안 코믹 히어로, 19금 히어로, 다크 히어로 등 여러 히어로 영화들이 나왔지만 호러 히어로는 관객들에게 새로운 설정으로 다가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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