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수명이 길어지고 평생직장보다 직업의 의미가 중요해지는 만큼 성인남녀의 자기계발에 대한 높은 의지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문직 근로자 3명 중 1명은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고 있었다.

알바콜과 두잇서베이가 2월25일부터 3월5일까지 회원 42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현재 공부라고 할 만한 것을 하고 있는지” 물은 결과 55%가 ‘그렇다’고 답했다. 초·중·고등학생(82%) 및 대학생· 대학원생(78%)을 제외한 나머지 참여자 중 공부하고 있는 비율이 가장 높은 응답군은 ‘공무원/공기업재직자/공교사’(63%)로 확인되었다. 이어 ‘전문직’(57%), ‘프리랜서’(55%), ‘자영업’(52%), ‘일반 직장인’(51%) 순으로 집계됐다.

공부하는 이유로는 ‘자기계발’(34%)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1위에 올랐고, ‘자기만족·즐거움을 위해’(18%), ‘소득·생활수준 향상을 위해’(15%) 등이 이어졌다. 학생과 구직자는 각각 ‘졸업’과 ‘취직’을 위해, 직장인은 ‘이직·승진·창업’을 위해서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공부하고 있지 않은 응답자들의 63% 역시 향후 공부를 이어나갈 계획이었다. 이에 희망하는 공부 분야를 물은 결과, ‘자격증 취득’(31%)과 ‘외국어’(30%)가 박빙을 이루며 가장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 교차분석 결과, 자격증 취득에 대한 니즈가 가장 높은 응답군은 ‘전업주부’(35%)로, 외국어 공부에 대한 갈증은 ‘직장인’(31%), ‘전문직’(31%)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끝으로 취득을 희망하는 자격증에는 ‘IT 관련 자격증’(11%)과 ‘공인중개사’(10%), ‘한식조리기능사’(9%)가 TOP3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사회복지사’(7%), ‘한국사능력검정’(6%), ‘주택관리사’ ’직업상담사’ ’국제무역사’ ’전산세무회계’(각 5%로 동률) 등이 인기 자격시험 10위권 내에 들었다. 대학생은 ‘IT 관련 자격증’을, 직장인은 ‘공인중개사’, 전업주부는 ‘사회복지사’를 꼽으며 선호 자격증에도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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