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은 독서 출판을 장려하는 ‘세계 책의 날’이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에어비앤비가 멋진 서재가 있는 전세계 숙소를 한데 모았다. 아늑한 서재에서 삶의 자양분이 되는 독서에 푹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 캘리포니아 팰로알토 -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 좋은 조용한 서재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이 매력적인 숙소는 곳곳에 독서를 편히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서재나 벽난로 옆의 아늑한 공간에 자리를 잡고 읽고 싶던 책을 골라 마음껏 읽어볼 수 있다.
# 노르웨이 베르겐 - 펜트하우스
밝은 자연광이 환히 비치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세련된 서재는 책 애호가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기 충분하다. 탁 트인 베르겐의 산 풍경이 내다보이는 위층 발코니는 책을 읽기에 최적의 공간이다.
# 폴란드 바르샤바 - '바르샤바의 지붕' 아래 서재
곳곳에 세심함이 묻어나면서도 절충적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이 공간은 책이 가득한 긴 선반이 있는 거실이 특히 시선을 사로잡는다. 개방된 구조인데다 천장이 높고 자연 채광이 잘 들기 때문에 숙소 곳곳이 독서하기에 적합한 장소다.
# 호주 빅토리아 - 테케바 빌라
호주의 산자락에 마법처럼 자리한 이 모던한 빌라에는 아름다운 서재가 있다. 게스트는 수영장 옆에서 독서하거나 이국적인 꽃이 가득한 뜰에서 한가로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 영국 런던 - 비밀스러운 안식처
노팅 힐의 숨은 보석같이 아름다운 이 숙소는 화려한 색상의 보헤미안 스타일의 거실에서부터 마스터 침실에 이르기까지 애서가의 마음을 사로잡을 특별함으로 가득하다.
# 브라질 상파울루 - 세련된 오아시스
침실 2개를 갖춘 이 2층 숙소는 거실에서 중이층까지 벽이 온통 책으로 장식돼 있다. 상파울루의 트렌디한 번화가에 위치해 있지만 방해받지 않고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야외 해먹이나 빈티지 욕조 등 안락하고 조용한 장소를 갖추고 있는 곳이다.
# 프랑스 파리 – 로프트로 개조한 주택
산업용 건물을 넓은 로프트로 개조한 이 숙소로 들어서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 하는 근사한 2층 책장으로 바로 눈길이 간다. 책을 들고 숙소 근처에 자리한 라 빌레트 공원에서 야외 독서를 즐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터키 이스탄불 - 우아한 서재 공간
유서 깊은 건물의 4층에 위치한 이 숙소는 이스탄불의 파노라마 풍경을 감상하며 문학에 푹 빠질 수 있는 곳이다. 지중해, 중동, 북아프리카, 중앙아시아의 책과 여행기, 철학서 등 광범위한 범위의 책이 구비되어 있어 누구나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볼 수 있다.
# 일본 도쿄 - '책과 침대’
서재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이 숙소는 서점을 테마로 꾸며진 곳이다. 9층에 위치한 이 숙소에는 영어와 일어로 된 약 3400여권의 책이 구비돼 있어 전래동화에서부터 논픽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장르의 책을 읽을 수 있다.
# 몰타 발레타 - 빈티지 서재
몰타의 채광 좋은 스튜디오에 위치한 이 숙소는 호스트가 수집한 빈티지한 작품과 현대 서적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새로운 것과 옛 것의 아름다운 공존을 보여준다. 게스트는 숙소 위층에서 독서와 해변 전망을 즐기며 푹 쉴 수 있다.
# 파주 헤이리 - 여유롭게 책 읽기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호스트가 운영하는 문화 예술 공간으로 다양한 장르의 책이 거실에 마련돼 있어 취향에 맞게 고르는 재미가 있다. 유니크한 인테리어 감각이 돋보이는 이곳에서 책을 읽으며 색다른 영감을 느껴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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