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뱅커’의 김상중과 채시라가 새로운 차원의 행보에 나선다.

'더 뱅커'는 대한은행 대기발령 1순위 지점장 노대호가 뜻밖에 본점의 감사로 승진해 '능력치 만렙' 감사실 요원들과 함께 조직의 부정부패 사건들을 파헤치는 금융 오피스 수사극. 먼저 제작진은 이권 비리를 추적 중인 대한은행 감사 노대호(김상중)와 비리끝판왕인 은행장 강삼도(유동근)가 '은행원 스나이퍼'로 변신해 클레이 사격 대결을 펼치는 스틸을 공개했다.

노대호와 강행장은 셔츠 안으로 넥타이를 넣은 채 상남자 매력을 뽐내며 사격에 집중하고 있다. 노대호가 눈빛부터 남다른 전직 사격 선수 포스를 자랑하며 '아재파탈' 매력을 발산하는 가운데 강행장 역시 카리스마와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시선을 강탈한다.

'D1 계획'을 놓고 대척점에 서서 줄다리기를 펼치고 있는 두 사람이 나란히 선 채 같은 방향으로 총구를 겨누며 사격대결에 나선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늘(24일) 방송에서 노대호는 강행장의 비리 저격수로 변신해 정면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채시라는 ‘부행장 한수지’로 첫 임원회의에 참석한다. 강행장의 파격 인사로 임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는 회의장에서 집중 공격을 받은 그녀는 ‘팩트 폭격기’로 변신해 거침없는 발언을 쏟아낸다. 또한 아수라장이 된 회의 현장을 보고 재밌다는 듯 미소를 띤 부행장 이해곤(김태우)과 안경을 벗은 채 분노의 삿대질을 하는 강행장의 모습까지 포착되며 극한을 치닫는 권력 쟁탈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끌어올린다.

현장에서 이제껏 본 적 없는 권력전쟁의 민낯을 제대로 마주하고 깜짝 놀란 노대호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바짝 긴장하게 만든다. '더 뱅커'는 오늘(24일) 밤 10시 17~18회가 방송된다.

사진=MBC '더 뱅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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