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리즈너’에 없어서는 안될 빛과 소금같은 명품 조연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KBS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 송민엽/극본 박계옥/제작 지담)가 명품 조연들의 눈부신 활약이 더해지며 완성도 높은 웰메이드 장르극이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박은석, 이민영, 이준혁, 려운, 강신일, 강홍석, 박수영, 이현균, 채동현 등 숨 막히는 긴장감과 숨통 트이는 깨알 웃음을 선사하는 명품 조연들을 꼽아봤다.
이 구역의 새로운 신스틸러! 박은석
전작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맺은 인연을 이어가는 박은석은 ‘닥터 프리즈너’에서 더 확장된 연기스펙트럼을 보여주며 황인혁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고 있다.
망나니 재벌 2세 이재환으로 등장한 박은석은 극 초반 시청자들의 분노를 촉발시키는 미친 연기력으로 화제를 불러모았다. 하지만 극 중반에 이르러서는 나이제(남궁민)의 정신개조를 받고 착하고 바른 ‘깜방생활’을 영위하는 개그캐로 환골탈태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과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다.
티격태격 만담케미부터 소름 반전까지 이민영, 이준혁
교도소 의료과의 ‘여걸’ 복혜수 역의 이민영과 의무관 고영철 역의 이준혁은 물고 물리는 살벌한 복마전 속에서 티격태격하는 만담케미로 깨알 웃음을 유발하며 자칫 무거울 수 있는 드라마의 분위기를 환기시켜 준 일등공신이다.
3년 전 빚진 동생의 목숨값을 갚기 위해 나이제 은밀하게 공조해오던 복혜수는 의약품 불법 반출의 결정적 증거를 확보, 선민식(김병철)을 궁지로 내몰며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려운=진짜 권나라 동생?!
극중 한소금(권나라)의 실종된 동생 한빛으로 초중반까지 베일에 가려졌던 려운은 신인 오디션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신예 배우.
그의 실감나는 불안장애 연기는 역으로 이재준(최원영)의 섬뜩함을 배가시켜내면서 극의 설득력을 높였다. 특히 그는 이재준과의 결전을 앞두고 회심의 카드가 될 예정이어서 후반부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살벌X달콤한 보스 강신일 VS 흉폭한 카리스마 강홍석
상춘파 보스로 등장하는 강신일은 눈빛만으로도 무게감 넘치는 포스를 발산하는 동시에 암 투병중인 딸을 향한 애틋한 부정을 엿보이며 살벌함과 달콤함을 오가는 존재감을 빛냈다.
이와 달리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는 우직하면서도 섬세한 수행비서 역을 맡았던 강홍석은 도저히 첫 악역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흉폭함을 뿜어내는 연기로 긴장감을 드높였다. 특히 그의 완벽한 조선족 말투는 등장할 때마다 소름을 유발했다.
한국형 개미들 박수영, 이현균, 채동현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박수영은 초반 선민식의 편에 섰던 보안과장 오철민 역을 맡아 돈 앞에서 흔들리고 힘 있는 자들에게 좌지우지 당하는 현실적인 애잔한 캐릭터를 표현해냈다.
반면 전작 ‘라이프’에서 구조실장 역을 맡으며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인 이현균은 철저하게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의료과 직원 함길선 계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방송에서 정민제 의원을 겁박하려는 선민식을 돕는 등 여전히 충실한 조력자로 교도소 내부에 잔존해 있는 위험인물이다.
그런가하면 ‘나의 아저씨’, ‘마녀의 법정’의 채동현이 연기하는 태강병원 의사 최동현 역시 교도소 담장 밖에서 선민식 아바타로 활보하고 있어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는 인물 중 한명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처럼 누구 하나 빠져서는 안되는 빛과 소금 같은 명품 연기로 극의 유기적인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신스틸러 조연들은 나이제와 이재준의 최후의 결전이 임박하면서 다시 한번 심박수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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