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온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1.5g을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싱글리스트DB, 연합뉴스)

23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박유천이 올해 2~3월 필로폰을 3차례 구매하고 5차례 투약했다"고 기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박유천은 매번 0.5g씩 총 세번 구매해 모두 1.5g을 사들였다. 이는 혼자서 30~50회, 둘이서 15~25회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앞서 남양유업 창업주 손녀 황하나가 경찰 조사에서 전 연인 박유천과 함께 자신의 자택과 호텔에서 투약했다고 밝혔고, 경찰은 이를 토대로 CCTV 영상등을 확보했다.

박유천과 황하나는 모두 0.3∼0.5g의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나머지 1.0∼1.2g의 필로폰은 확보되지 않았다. 지난 16일 박씨의 경기 하남시의 자택과 차량, 황씨가 살던 서울 오피스텔 등을 압수수색했을 당시 필로폰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경찰은 이들이 구매한 필로폰 1.5g을 모두 투약했을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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