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에서 출소를 앞둔 조두순의 얼굴을 공개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는 2020년 12월 출소를 앞둔 조두순의 얼굴을 최초로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공개된 조두순의 사진은 흑백이며 과거의 모습이긴 하지만 얼굴 형태를 알아보는 데 큰 문제가 없었다.

앞서 '실화탐사대'는 성범죄자의 주소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정부의 성범죄자 DB사이트 '성범죄자 알림e'의 허점 등을 지적하며 방송 전 조두순의 얼굴 공개를 예고했다.

조두순의 얼굴을 공개한 '실화탐사대'는 분당 최고 시청률 7.5%(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를 기록했다. 평균 시청률은 6%로 지난주 방송보다 1.6% 포인트 상승했다. 조두순의 얼굴 공개 당시 순간 시청률을 6.7%로 나타났다.

사진이 공개된 후 김정근 아나운서는 "우리 사회가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조두순의 얼굴을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신동엽 역시 참담한 표정으로 "사실 아이들 곁에 성범죄자가 못가게 하려고 취업제한 제도가 생긴 건데 어떻게 아동 성범죄자가 과거를 숨기고 다시 아이들에게 몹쓸 짓을 할 수 있었던 건지 안타깝고 여러 가지 마음이 생기면서 되게 힘들다"고 말했다. 

사진=MBC '실화탐사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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