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알앤제이(R&J)’가 재연을 확정했다.

오는 6월28일부터 9월29일까지 동국대 이해랑예술극장에서 공연하는 ‘알앤제이(R&J)’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짜릿하게 변주한 작품. 엄격한 가톨릭 학교를 배경으로 금서인 ‘로미오와 줄리엣’을 탐독하며 위험한 일탈의 게임에 빠져드는 학생 네 명의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 2018년 7월 한국 초연 무대를 가진 ‘알앤제이(R&J)’는 명작에 새로운 영감을 불어넣는 독특한 해석으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음악과 안무의 과감한 활용, 드라마의 공간과 객석이 공존하는 무대석의 배치 등 ‘관객 몰입형 공연’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감각적인 연출은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작품에 대한 호평을 증명하듯 ‘알앤제이(R&J)’는 관객의 선택으로 수상작이 결정되는 ‘2018 SACA’에서 최고의 연극상, 연극 부문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남우신인상을 모두 석권했다. 또한 ‘2018 아시아 컬처어워드’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재연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알앤제이(R&J)’ 티저 영상에는 초연 당시 화제가 됐던 무대 전경, 작품의 핵심 소품인 붉은 천, 시그니처 대사와 테마음악 등이 담겨있다. 해당 영상은 공연을 기다려온 관객들에게 지난 공연의 추억을 되살리고 재연 공연에 설렘과 기대감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알앤제이(R&J)’는 오는 5월 초, 캐스팅 공개와 함께 1차 티켓오픈을 진행한다.

사진=쇼노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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