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성매매에 연루된 여성 대부분이 혐의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25일 서울집아경찰청 관계자는 “성매매와 연관된 여성 17명을 조사해 입건했다”고 밝히며 “이들은 대부분 성매매 혐의 사실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또 입건된 17명의 여성 중에는 성매매 여성은 물론 성매매를 알선한 사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입건된 여성들은 모두 승리의 일본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에 연루된 인물들이다.
지난 2015년 12월 승리는 동업자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 등과 나눈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일본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경찰이 성매매 알선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왔다.
이 밖에도 같은해 크리스마스 파티, 2017년 필리핀 팔라완 생일파티 등 다수의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경찰은 팔라완 생일 파티와 관련 행사를 기획한 대행업체 관계자 2명 등 12명을 조사했으며 일본인 투자자의 방한과 관련해 27명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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