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종, 체리필터의 손스타가 전시회를 열며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다. 김규종은 미술 작가로 전시회를 개최하며, 손스타는 사진집 발매와 함께 사진전을 연다.

사진=CI 엔터테인먼트 제공

무브망 갤러리에 따르면 김규종은 26일부터 29일까지 부산 BEXCO 제1전시관 2홀, 3A홀에서 개최되는 '2019 BAMA 제8회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에 참여하며 데뷔 전시를 진행한다. 김규종이 이번 데뷔전에서 선보이는 작품들은 그동안 연예인으로의 삶과 인간 김규종의 삶에서 느꼈던 '감정의 충돌: The pike and the shield'에 대해 고민했던 흔적들이 그림을 통해 표현됐다. 아크릴을 재료로 한 '선택'이라는 작품이 전시된다.

또 김규종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양진호 작가와 함께 '미술이 나에게 주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토크를 진행한다. 김규종의 미술 입문 배경과 양진호 작가의 인연 시리즈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김규종은 지난 2월 일본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 뒤 연극 '잃어버린 마을: 동혁이네 포차'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출연 소식을 알렸고 오는 5월4일 첫 방송되는 MBC 드라마 '이몽'에도 출연한다.

사진=송송책방, 갤러리MHK 제공

체리필터의 드러머 손스타는 사진집 출간과 함께 사진전을 개최한다. 손스타의 사진집 '거리의 거리'는 오는 26일 출간되며 같은날부터 5월9일까지 삼청동 ‘갤러리MHK’에서 동명의 타이틀로 개인 사진전을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부제인 '섬을 걷다'라는 타이틀에 맞게 손스타가 수년간 세계의 여러 섬을 다니며 촬영된 거리의 순간들이 전시된다. 손스타는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하와이, 오키나와, 싱가포르, 스리랑카, 푸켓을 여행하며 거리의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사진= 송송책방, 갤러리MHK 제공

전시회에는 낯선 섬의 거리와 그곳의 사람들 사이를 부드럽게 유영하며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을 포착해낸 그의 사진들이 감동을 자아낼 예정이다. 손스타는 “오랜 기간 작업한 색다른 사진들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사진 속 섬의 거리가 주는 리듬감을 느껴보기를 바란다”라며 전시회 개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손스타는 지난 2000년 체리필터 1집 ‘HEAD-UP’을 발매해 본격적인 가요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밴드로 활동하면서 다수의 히트곡을 선보였고 레슬링과 사진작가 활동을 병행해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그는 전시회 이후 오는 5월18일 체리필터 단독콘서트 무대에 올라 음악적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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