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수당 지급이 오늘(25일)부터 시작된다.

사진=연합뉴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2일 기준으로 0~5세 전체 아동(236만7000여명) 중 98.3%인 232만7000여명이 보편지급 아동수당을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230만8000여명이 25일부터 아동수당을 받는다.

신청자 가운데 1만8000여명은 신청서 계좌번호와 계좌주 성명이 다르거나 주민번호·계좌번호 등을 잘못 입력하는 등 기재 오류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추가 확인 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보편지급 대상 아동은 2013년 5월 이후 태어난 만 6세 미만으로 이들 가운데 4월 처음 아동수당을 받는 일부 아동은 1~3월분까지 소급해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아동수당을 신청했으나 탈락했거나 올해 1~3월 중 아동수당을 신청한 경우가 소급 지급 대상에 해당한다. 구체적으로 보편 아동수당을 받게 된 230만8000여명 가운데 이미 기존 소득조사 등을 거쳐 수당을 받고 있던 아동은 205만8000여명(89.2%)이다.

나머지 아동 25만여명 중 11만8000여명은 기존에 아동수당을 신청 후 탈락해 이번에 담당 공무원이 직권신청한 경우이며 기존에 신청하지 않았다가 이번에 처음 신청한 아동이 6만3000여명이다. 6만9000여명은 보편 지급으로 바뀐 아동수당법 공포 시점인 올해 1월 15일 이후 출생자다.

새로 아동수당을 받게 된 이들 25만여명 중 18만2000여명은 1~4월분 40만원을 받게 되며 올해 2~4월 출생한 아동들은 태어난 시점에 따라 10만~30만원을 받는다. 복지부는 차질 없는 보편 지급 전환을 위해 하위법령 개정, 전산시스템 개편, 아동수당 탈락 아동에 대한 직권신청, 미신청 아동에 대한 신청 안내 등을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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