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과 실력을 겸비한 세븐틴 도겸이 ‘엑스칼리버’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다. 그의 새로운 도전이 기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도겸은 ‘엑스칼리버’에서 제왕의 운명을 가지고 태어나 전설의 성검 엑스칼리버를 뽑아 드는 아더 역을 맡았다. 2015년 가요계 데뷔한 아이돌그룹 세븐틴의 메인 보컬을 맡아 탄탄한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 실력을 입증해온 그는 평소 뮤지컬 무대에 관심이 높았다. 이에 지난 1년간 꾸준히 보컬 레슨을 받으며 도전을 꿈꿔왔고, ‘엑스칼리버’를 통해 날개를 펼치게 됐다.

“첫 작품이기도 하고 세계적인 스태프분들,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큰 기대가 된다”는 도겸은 포스터 촬영장에서부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였다. 청년 아더의 열정과 패기를 담은 눈빛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는가 하면 무거운 갑옷을 입고 성검 엑스칼리버를 손에 쥔 아더의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캐릭터 포스터와 2차 콘셉트 포스터에서도 그는 운명에 묵묵히 맞서나가는 아더의 투지를 표정에 제대로 담아냈다. 도겸은 “평소 많은 뮤지컬을 좋아했고, 뮤지컬 배우들이 무대에서 보여주는 에너지와 노래에 녹여내는 표현을 감명 깊게 지켜봤다”고 전했다.

톱스타 카이, 김준수와 함께 아더 역에 트리플 캐스팅된 도겸은 순수한 청년이 자신의 운명에 순응해가며 제왕으로 성장해나가는 서사에 자신만의 색을 입혀내 ‘막내 아더’의 매력을 톡톡히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평범했던 한 사람이 빛나는 제왕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통해 가슴 뜨거운 감동과 신선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오는 6월15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 대장정을 시작한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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