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열혈사제’가 종영 후에도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열혈사제 특집-우리는 열혈 사이다’는 가구 시청률 6.6%, 분당 최고 8.2%(이하 수도권 2부 기준)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여전히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3%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는 ‘열혈사제’ 이명우 감독과 주연 배우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를 비롯해 ‘구담 카르텔’ 황철범 역의 고준, 극 중 신부이자 천재 아역배우 출신 한보람 역의 전성우, 전설의 타짜 ‘십미호’에서 수녀가 된 김인경 역의 백지원, 구담구청장 정동자 역의 정영주, 부장검사 강석태 역의 김형묵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열혈사제’ 배우들은 드라마 속 장면들을 함께 보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하늬는 “반전이 있는 캐릭터 연기가 어렵지 않았냐”라는 MC 강호동의 질문에 “캐스팅이 너무 좋았다. 저희 드라마에 캐스팅이 8할이었다”라고 했다.
이에 이명우 감독은 “캐스팅 좋다는 얘기는 주변에서 평가를 해줘야 하는데 본인들이 한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길은 “감독님이 애드리브를 많이 열어주시는 편인데 그것도 배우들이 잘 살려야 한다. 그런 걸 보면서도 ‘정말 캐스팅 잘했다’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배우들은 ‘열혈사제’의 반전 캐릭터만큼이나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김형묵은 박진영의 표정과 감정을 완벽히 묘사해 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그는 노래에 춤까지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멤버들은 여러 드라마, 영화를 패러디했던 장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열혈사제’는 영화 ‘매트릭스’ ‘범죄와의 전쟁’,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등 각종 장면을 패러디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하늬는 “패러디 장면들의 대본을 보면 배우들끼리도 어떻게 살릴지 궁금해진다. 활자를 보고 배우들을 봤을 때 ‘이건 미친 소화력과 미친 연기력이 뒷받침돼야 살려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했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들의 고발극도 이어졌다. 금새록은 김성균이 김남길을 애틋하게 챙긴다며 “두 분이 너무 애틋해서 ‘연인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든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김남길은 “(김성균과) 같이 붙어서 촬영을 많이 하기도 했고, 지인들이 많이 겹쳐서 드라마 하기 전부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더 가깝게 다가간 것도 있다”라며 김성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이명우 감독은 “두 배우가 만나기만 하면 촬영장 한편에서 속닥속닥 사담을 나누는 통에 신경이 쓰였다. 그런데 들어보면 ‘뭐 먹을까’라고 하고 있더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배우들의 퀴즈쇼가 진행됐다. 배우들은 금새록의 캐스팅 비하인드, 드라마 속 장면 등 ‘열혈사제’와 관련된 퀴즈를 풀었다. 우승자는 고준이었다. 고준은 우승 세리머니로 오나나 댄스를 추며 마지막까지 넘치는 흥과 끼를 발산했다. 고준이 즉석에서 춤을 추며 흥을 폭발시킨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 8.2%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한편 이명우 감독은 “행복한 드라마를 만들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마지막 엔딩 자막에 ‘We Will be Back’ 를 넣었다가 뺐다가를 반복했다. 그것은 시청자 여러분들과 약속이 되기 때문이다. 작가, 배우, 스태프들과 협의를 해서 일단 넣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시즌 2로 여러분들에게 선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사진=SBS '우리는 열혈사이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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