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주연의 공포영화 ‘0.0MHz’(감독 유선동)가 전 세계 19개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아시아 4개국을 비롯, 다수 국가들이 한국 개봉일에 맞춰 동시 개봉을 준비해 눈길을 끈다.

‘0.0MHz’는 초자연 미스터리 동아리 멤버들이 귀신을 부르는 주파수를 증명하기 위해 우하리의 한 흉가를 찾은 후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을 다루는 작품이다. 해외 바이어들에게 영화의 본편을 선보인 후 판매가 확정됐다. 보통 짧은 프로모 영상을 보고 판매되는 세일즈와는 달리 영화의 완성도와 흥행성을 인정받은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해외 선판매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을 비롯해 영국, 아일랜드, 독일, 오스트리아, 호주, 뉴질랜드, 태국, 베트남, 대만,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인도네시아까지 총 19개국이다. 이중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는 한국 개봉일에 맞춰 동시기 개봉을 확정했다. 이외 베트남, 홍콩,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의 국가도 동시기 개봉을 준비 중이다.

‘0.0MHz’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연재 당시 최강 공포웹툰으로 호평받은 바 영화화가 확정되면서 제작 초기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공포영화 ‘곤지암’의 모티브가 된 이야기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원작에서도 최고의 화제를 이끌어냈던 공포의 존재인 머리카락 귀신이 과연 영화에서 어떻게 등장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정은지를 비롯해 이성열, 최윤영, 신주환, 정원창까지 차세대 충무로 개성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젊은 공포’ 탄생을 예고한다. 영화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드라마 ‘뱀파이어 검사 시즌2’ 등 공포장르에서 수완을 발휘한 유선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5월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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