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버닝썬 이문호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26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이문호 대표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문호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23분경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채 경찰서를 나섰다.

기다리던 취재진들이 버닝썬의 조직적 마약유통 의혹, 승리 동석 여부 등을 묻는 말에는 침묵을 지켰다.

경찰에 따르면 이문호 대표는 지난해부터 올해 2월까지 강남 일대의 클럽에서 엑스터시, 케타민을 포함한 마약류를 15회가량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문호 대표는 그동안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의혹을 전면 부인해왔다. 또한 버닝썬 내 마약 유통 및 거래에 대해서도 알지 못한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날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클럽MD 출신의 중국인 ‘애나’도 불구속 상태에서 검찰로 송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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