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에 대한 구속여부가 결정된다.

26일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는다.

수원지방법원은 이날 오후 2시 30분경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박유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연다. 구속 여부는 이날 저녁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유천은 올해 2~3월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유천의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 결과 등을 토대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박유천은 국과수 결과에도 불구, 마약 투약을 한 적이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유천의 변호인인 권창범 변호사는 "영장실질심사까지 시간이 별로 없지만 어떻게 필로폰이 체내에 들어가 이번에 국과수 검사에서 검출되게 됐는지를 살펴보고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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