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담배 판매량은 줄었지만 궐련형 전자담배의 판매량은 늘어났다.

사진=연합뉴스

2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담배판매량은 7억8270만갑으로 1년전 같은 기간보다 0.2% 감소했다. 담뱃값 인상 전인 2014년 1분기와 비교하면 17.0% 감소했다.

궐련 판매량은 6억9070만갑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감소했다. 2014년 1분기와 비교하면 26.8% 줄었다. 2017년 5월 판매를 시작한 궐련형 전자담배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은 9200만갑으로 1년 전보다 33.6%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전체 담배판매량 내 궐련형 전자담배의 비중은 11.8%였다. 2017년 2분기 0.2%에 불과했지만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4분기에는 처음으로 10%(11.5%)를 넘어섰고 이번에 또다시 증가했다.

담배 반출량을 기준으로 부과하는 제세부담금은 올해 1분기 2조2000억원으로 1년 전 2조6000억원보다 16.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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