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자유한국당 장외투쟁에서 목소리를 냈다.

27일 자유한국당이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저지를 위한 결의를 다진 가운데 전 MBC 아나운서인 배현진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N

배현진 위원장은 이날 빨간 티셔츠를 입고 문재인 정부 규탄 집회에서 진행을 맡았다. 한선교 사무총장의 소개를 받으며 등장한 배현진 위원장은 “문재인정부는 자신들의 정치적 이념을 관철시키기 위해 국민의 반을 개·돼지로 몰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또 자신이 MBC를 퇴사한 이유에 대해 “청와대와 여당의 주구가 된 민주노총, 언론노조 등에 굴복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동이 돼 회사에서 쫓겨났다”고 말하며 “이게 맞는 일인가. 반드시 자유대한민국을 사수해달라”고 말했다.

배현진 의원장은 “저는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37세 청년이다. 일 하느라 시집도 못 가고 부모님을 모시며 열심히 살았다”라며 “세계 어느 곳을 여행 가도 대한민국이라고 하면 대접받을 수 있었던 것은 여기 계신 부모님들, 그리고 저희 같은 청년들 때문”이라고 자리에 자유한국당과 뜻을 함께하는 우파 단체를 가리켰다.

이어 “‘이니 하고싶은 것 다해’를 외쳤던 청년들이 이제는 ‘이니 스톱’을 외친다. 이 브레이크 없는 열차를 멈출 수 있도록 한국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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