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신현수의 파란만장 힐링(?) 캠프가 포착됐다.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연출 이창민/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서동범/제작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드라마하우스) 측이 28일, 세상 울적한 캠핑 나들이에 나선 김선호와 신현수의 모습을 공개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어린이들의 슈퍼스타 ‘바른 아저씨’로 분한 준기(이이경)와 퀴즈왕에 도전장을 내민 최강 ‘뇌순남’ 기봉(신현수)이 펼친 웃음길 위로 차가운 현실의 벽 앞에 부딪힌 유리(김예원)의 눈물이 뜨거운 공감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술김에 수연(문가영)에게 진심을 고백한 우식(김선호)의 취중진담이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호기심을 유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캠핑장에서의 무료한 한때를 보내는 우식과 기봉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멘탈이 나간 듯 무기력하게 ‘멍’ 때리는 기봉과 그런 기봉의 눈치를 보며 짜증 지수가 상승 중인 우식의 못마땅한 표정이 궁금증을 높인다.

이게 과연 누구를 위한 캠핑인지, 두 남자의 세상 우울하고 칙칙한 분위기가 ‘웃픈’ 미소를 자아낸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코피가 터진 우식의 모습과 머리채까지 잡고 잔디밭을 뒹구는 두 친구의 육탄전이 폭소를 유발한다. 힐링은커녕 난장판으로 변한 우식과 기봉의 캠핑장 사건의 전말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오는 29일(월) 방송되는 11회에서는 수연을 향한 우식의 직진 로맨스가 계속되는 가운데, 실의에 빠진 절친을 위로하기 위해 캠핑장으로 향한 우식과 기봉의 전세가 역전되며 두 친구의 다사다난한 하루가 펼쳐진다. 여전히 짠내 나는 현실이지만 이마저도 웃음으로 승화하는 와이키키 청춘들의 무한 긍정 에너지가 시청자들의 월요병을 타파한다.

‘으라차차 와이키키2’ 제작진은 “짠내 나지만 유쾌한 브로케미를 선보일 우식과 기봉의 참신한 조합이 일으킬 폭풍 웃음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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