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가 단순한 소품이 아닌 패션의 중요한 키 아이템으로, 사계절 필수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지만 강렬한 햇살이 내려치는 여름 만큼 선글라스가 어울리는 계절이 있을까. 아이웨어 브랜드들이 올 여름을 겨냥해 예년보다 더욱 독특한 디자인과 컬러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 모드가 인상적이다.

사진=뷰 제공

아이웨어 브랜드 뷰(VIEU)는 하트 심볼과 노맨틱 레터링으로 2030 세대의 전폭적 지지를 받은 고태용 디자이너의 의류 브랜드 비욘드 클로젯과 협업한 선글라스를 5월1일 출시한다.

이번 콜라보는 비욘드 클로젯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노맨틱 라인의 시그니처 심볼인 하트 일러스트를 모티프로 독특한 선글라스 쉐입이 돋보인다. 비욘드 클로젯의 위트 있고 키치한 감성과 뷰의 세련된 디자인이 접목, 유니크한 선글라스가 완성됐다. 레트로풍의 오버사이즈 스퀘어 쉐입과 트라이앵글 쉐입의 메탈 프레임 2종과 아세테이트 1종이 더해져 총 3가지 스타일로 구성된다. 블랙 렌즈부터 핑크, 옐로우 등의 틴트 렌즈까지 구성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전국 뷰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엘롯데에서 구매 가능하다.

사진=오클리 제공

스포츠 브랜드 오클리는 복고풍 패턴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한 ‘스플레터페이드 컬렉션’ 선글라스를 선보였다. 이 컬렉션은 1980년대를 풍미한 팝 컬러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마치 여러 색의 물감을 흩뿌린 듯한 과감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기존의 대중적인 양식으로부터 탈피한 이 모델은 예스러운 느낌과 동시에 현대적인 분위기가 느껴져 한층 독특한 매력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화려한 패턴은 수작업 방식으로 제작돼 의미를 더한다.

개성 있는 디자인과 섬세한 디테일의 아이웨어 브랜드 프로젝트 프로덕트와 신세계 인터내셔날 여성복 브랜드 보브의 ‘스타일 협업’도 주목할 만하다. 서로 다른 브랜드가 협업해 제품을 출시하는 방식 대신 자신들의 신제품과 잘 어울리는 브랜드를 찾아 최고의 스타일을 만들어 화보를 촬영하는 새로운 개념의 콜라보 방식이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보브는 올여름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여름철 필수 액세서리인 선글라스를 활용해 세련된 의상을 보여주고자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 뉴욕에서 촬영된 이번 스타일 화보는 보브만의 도시적인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다. 휴양지나 여행지 등 특별한 장소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한다는 선입견을 깨고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선글라스 연출법과 선글라스 하나로 손쉽게 패션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보브의 올 여름 주력 상품인 스트라이프 셔츠 드레스에는 둥근 프레임의 블랙 선글라스를 매치해 워킹 우먼의 세련된 데일리룩을 연출했다. 또한 데님 재킷과 후드 톱에는 빅 사이즈의 투명 선글라스를, 네온 컬러 티셔츠에는 고글형 선글라스를 스타일링 해 쿨한 스트리트 룩을 선보였다. 양 브랜드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사진=비욘드클로젯 제공

의류와 다양한 액세서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비욘드클로젯이 아이웨어 라인 ‘룩 비욘드’를 론칭하고 여름시즌 필수템인 선글라스와 안경을 출시했다.

고태용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한 ‘룩 비욘드’는 2가지 스타일을 제안했다.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는 베이직한 디자인의 ‘네오 클래식 선글라스’는 시크한 블랙 컬러와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은 카멜 컬러 2가지로 구성됐다. 뉴트로 무드를 강조한 ‘네오 클래식 보잉 선글라스’는 블랙, 화이트, 실버, 그린의 다채로운 컬러로 출시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비욘드클로젯 공식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마리끌레르 제공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롱샴은 배우 기은세와 함께한 화보에서 사랑스러우면서도 청초한 모습과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두 가지 매력의 패션을 완성해주는 오버사이즈 프레임에 고혹적인 바이올렛 컬러와 따뜻한 느낌을 자아내는 브라운 컬러 렌즈의 선글라스를 선보였다. 기은세가 착용한 뉴트로풍 선글라스 화보와 인터뷰는 마리끌레르 5월호와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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