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이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에 대해 밝혔다.

사진=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오늘(30일) 용산 CGV에서 5월9일 개봉하는 영화 ‘걸캅스’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가 끝나고 가진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라미란, 이성경, 최수영과 감독 정다원이 참석했다.

‘걸캅스’는 집에서는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거리는 시누이와 올케지만 민원실에서 디지털 성범죄의 피해입은 여성을 알게 된 후 비공식 수사를 진행하기로 한 여성 콤비의 유쾌한 수사를 보여주는 영화다.

라미란은 영화와 관련 젠더 논란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그는 “피해자 분들이 대부분 여성이라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남성들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며 “모든 피해자 분들이 좀 더 용기내고 숨지 말고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무의식중에 가해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거대한 메시지보다는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일이라는 경각심을 준다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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