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 신스틸러들이 입담을 과시한다.

사진=SBS 제공

2일 방송되는 SBS ‘가로채널’의 코너 ‘막강해짐’에서는 최근 종영한 ‘열혈사제’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음문석, 고규필, 안창환이 출연한다.

드라마 속에서 방금이라도 튀어나온 듯한 모습으로 ‘막강해짐’에 등장한 음문석, 고규필, 안창환은 드라마에 등장해 화제가 된 초대형 모카빵의 애로사항부터 액션신의 비밀까지 '열혈사제'의 비하인드 대방출을 예고했다.

‘열혈사제’에서 오요한 역을 맡았던 고규필은 쏭삭 역 안창환과의 첫 만남에 태국인으로 오해했다고 밝혀 현장을 폭소케 했다. 고규필은 쏭삭 역에 실제 태국인이 캐스팅됐다는 감독의 말을 철석같이 믿었다고. 고규필은 태국 동료(?) 안창환과 친해지기 위해 치밀한 계획까지 세웠었다고 밝혀 모두를 웃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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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안창환은 태국에 가본 적도 없는 진짜(?) 한국인에 심지어 고규필과 이웃 사촌지간이었다. 고규필이 태국인으로 오해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역할을 위한 안창환의 숨은 노력 덕분이었다. 안창환은 태국인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첫 촬영부터 마지막 촬영 1~2주 전까지 끊임없이 ‘이것’을 했고 심지어 부작용으로 검버섯이 생겼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드라마 속에서 코믹 캐릭터를 맡아 마냥 즐거워 보이기만 했던 세 사람은 감춰져 있던 무명시절의 아픔을 고백했다. 특히 고규필은 무명시절에 하정우, 정경호 덕분에 영화에 출연해 긴 대사를 맡아봤었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두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던 고규필은 끝내 눈물을 보여 모두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열혈사제’ 신스틸러 3인방의 진솔한 이야기는 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가로채널-막강해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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