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재가 첫 앨범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며 '고딩'에서 완전한 '아티스트'로 거듭나려 한다.

사진=아메바컬쳐 제공

4월 30일 ‘고등래퍼’ 출신 김선재의 소속사 아메바컬쳐는 공식 SNS를 통해 김선재 첫 앨범 ‘Poor Boy(푸어 보이)’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게재했다.

4개의 트랙 중 이번 타이틀곡은 ‘Radio(라디오)’다. 김선재는 ‘버려지고 잊힌 것들, 먼지가 가득 쌓인 채 방구석에 있는 외로운 라디오는 한 번만 더 틀어 주었으면 한다’라는 심오한 뜻을 전했다. 김선재는 데뷔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타이틀곡은 물론 수록곡까지 작사-작곡에 모두 참여하며 이미 검증받은 프로듀싱 실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외에도 래퍼가 되길 두려워하는 ‘나’의 불안한 심정을 담아낸 ‘무서워’,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짐을 가방으로 표현한 ‘Backpack(백팩)(Feat. 보이비, Paloalto)’, 누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은 자신의 모습을 쌓아 올려 음식에 비유한 ‘Sandwich(샌드위치)(Feat. YELLA)’까지 총 4개의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아메바컬처 제공

특히 같은 소속사 아티스트이자 실력파 래퍼 보이비와 MC 겸 프로듀서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Paloalto(팔로알토)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김선재의 첫 앨범 퀄리티를 높였다. 또 앞서 김선재가 개인 사운드 클라우드 계정에 올리며 주목받았던 음원 ‘부족해’를 함께 작업한 YELLA(옐라)도 이번 앨범에 힘을 보탰다.

김선재는 차례대로 공개된 앨범 티저 안에 전 트랙의 모티브가 되는 소품들을 장난감 조립 일러스트로 스포 한 바 있어 다시금 티저들을 되짚어보게 만들었다. 김선재는 Mnet ‘고등래퍼’에서 보여줬던 어리숙한 고등학생 래퍼의 모습이 아닌 더욱 성장한 실력과 비주얼을 첫 앨범 ‘Poor Boy’를 통해 보여줄 전망이다.

‘나’의 이야기를 담은 김선재의 첫 번째 앨범 ‘Poor Boy’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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