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멤버 사나가 일본 새 연호에 대한 글을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싱글리스트DB

트와이스 사나는 4월 30일 트와이스 공식 SNS에 '헤이세이 출생으로 헤이세이가 끝나는 건 어딘지 모르게 쓸쓸하다. 헤이세이 수고했습니다. 레이와라는 새로운 시작을 향해 헤이세이 마지막 날인 오늘을 시원한 하루로 만듭시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일본에서는 제125대 아키히토 일왕의 퇴위식이 열렸다. 아키히토 일왕은 30일 재위 30년 3개월만에 왕권을 내려놓고 큰아들 나루히토 왕세자에 일왕을 물려줬다. 30년 3개월동안 이어온 아키히토 일왕의 헤이세이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레이와 시대를 여는 것이었다. 일본은 5월 1일부터 ‘레이와’라는 새 연호를 사용했고 사나는 이에 대한 생각을 직접 밝혔다.

사나의 글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사나가 정치적 입장을 거론했다는 의견과 단순히 왕권교체로 새 연호를 사용하게 된 걸 이야기했다는 의견이 충돌했다. 또한 불필요한 논란이라는 누리꾼들의 반응도 많았다. 이 논란으로 소속사 JYP 대표 박진영까지 ‘소환’됐다.

사나의 글을 자세히 보면 일왕에 대한 언급은 하나도 없다. 헤이세이에서 레이와로 연호가 바뀐 것에 대한 심경을 적었을 뿐이었다. 이에 대해 ‘확대 해석’이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사나와 JYP는 이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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