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가 사용 지점 확대, 결제 절차를 개선했다. 

사진=연합뉴스

2일부터 GS25, CU,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 전국 4만3171개 편의점에서 모바일 직불결제 ‘제로페이’가 가능해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그동안 제로페이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번거로운 결제 절차도 개선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제로페이를 사용한 고객은 스마트폰으로 가맹점의 QR코드를 찍고 결제금액을 일일이 입력해야 했다. 앞으로는 ‘네이버페이’ ‘SSG PAY’ 등 제로페이가 가능한 앱에 떠있는 QR코드나 바코드를 보여주면 결제금액을 입력하지 않아도 가맹점에서 바로결제가 가능해진다.

중기부는 편의점을 시작으로 제로페이 가맹점을 더욱 늘려나갈 방침이다. ‘배달의 민족’ ‘요기요’ ‘배달통’ 등 주요 배달앱과 G마켓,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공공시설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이용료를 할인해주는 조례개정도 지자체별로 추진 중이다. 서울시는 서울대공원과 서울식물원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연말까지 30%를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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